11월 말이 되면서 점점 연말 분위기가 무르익는 중이에요.
연말 하면?크리스마스를 빼놓을 수 없죠!
(빨간 날 만세~)
그리고 그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식물이 바로 포인세티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인세티아 물 주기, 빨간 잎 만들기 등 포인세티아 키우기 팁을 알려 드릴게요.
포인세티아는 겨울에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겨울꽃이기도 해요.
다른 겨울 꽃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포인세티아 기본 정보
크리스마스 시즌 장식용 꽃으로 유명해요.
원산지는 멕시코입니다.
(원산지가 중요한 이유는, 포인세티아 키우는 환경을 원산지와 비슷하게 해주는 게 좋기 때문이에요!)
개화 시기는 10월 ~ 3월이에요.
즉, 겨울에 꽃 피우는 겨울 꽃이죠.
빨간 잎과 초록잎이 상징적인 꽃이긴 합니다만,
화이트, 크림, 주황, 분홍 등 다양한 색상이 존재한다고 하네요.
저는 실제로는 본 적은 없어요.
꽃말은 축복, 뜨거운 축하예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꽃말이죠?
포인세티아 유래
포인세티아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상징하게 되었을까요?
이건 예수님, 그리고 포인세티아의 원산지인 멕시코와 관련이 있어요.
멕시코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제단에 선물을 두는 전통이 있다고 해요.
한 소녀도 선물을 드리고 싶었지만 마땅한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길가에 있는 풀이라도 놓자, 해서 풀을 모아서 제단으로 가져갔어요.
그때 놀랍게도 그 잡초가 초록색과 붉은색으로 변했다고 해요.
이후로 포인세티아는 축복, 축하의 꽃말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거는 사실 아름다운 전설이고.
실제로는 꽃의 생김새가 베들레헴의 별과 비슷하고,
붉은색은 예수님의 피의 희생을 상징한다고 하여,
프란치스코 수도회 사제들이 예식에 사용하면서 크리스마스 꽃이 되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포인세티아 키우기
본격적으로 포인세티아 키우기 팁을 알려 드릴게요.
밝기, 온도, 습도 등 신경 써줘야 할 부분들이 있어요.
밝기
포인세티아는 밝은 환경을 선호해요.
따라서 포인세티아 키우기는 남향이나 창가가 좋습니다.
다만, 직사광선은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해요.
여기서 주의! 성장기에는 밝은 환경이 좋지만 ⭐개화 시기에는 어두운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거는 아래 잎 빨갛게 만들기 항목에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온도
15도 ~ 22도의 온도가 적당해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실내에서 포인세티아 키우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밤에 온도가 많이 내려가는 곳은 피해 주셔야 해요.
습도와 포인세티아 물 주기
건조한 환경을 좋아해요.
화분의 겉흙이 조금 말랐을 때 물을 주세요.
포인세티아 물 주기 팁은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을 주시면 안 된다는 점이에요.
마른 부분만 젖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또 배수가 잘 되는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
모든 식물은 통풍이 필요해요.
포인세티아 키우기 하실 때 바람이 통하게 해주세요.
하지만 찬바람을 직접 맞게 하시면 안 돼요.
포인세티아가 찬바람에 약하거든요.
(은근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
가지치기
가지치기는 꽃이 진 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잎 빨갛게 만들기 (포엽)
포인세티아의 빨간색 잎을 꽃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꽃은 가운데 있는 노란색이에요.
그만큼 포인세티아의 붉은 잎이 포인세티아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빨간 잎을 만들기 위해서는 특히 햇빛의 조절이 중요해요.
포인세티아는 기본적으로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잎이 빨갛게 되는 겨울 시기에는 햇빛을 최소화해야 해요.
그래야 정상적으로 변색됩니다.
따라서 봄부터 가을까지는 햇빛을 잘 받도록 하고,
겨울에는 햇빛을 적게 해 주세요.
겨울에는 아예 저녁부터 아침까지 박스로 빛을 차단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은근히 키우기 까다로운 포인세티아.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빨간 잎 만들기에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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