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신메뉴가 나오면 먹어보곤 하는데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도 하나씩 맛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드디어 스타벅스 토피넛 팡도르를 클리어했습니다.
사실 이상하게 손이 안 갔던 스타벅스 토피넛 팡도르인데요.
이번 시즌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에서는 토피넛 팡도르가 가장 맛있었어요!
(물론 눈사람 바움쿠헨을 먹고 난 뒤에는 평가가 바뀔지도 모르지만요.)
팡도르란?
팡도르는 이탈리아 베네토 주 베로나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달콤한 빵이에요.
팔각형의 독특한 별모양이 특징입니다.
뜻을 해석해 보면 금으로 만든 빵인데요.
속살이 황금빛이라 그렇게 불린다고 하네요.
기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해요.
비엔나의 전통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것이라는 설,
베네치아 공화국에서 기원한 것이라는 이야기 등이 있죠.
그중 가장 유력한 설은 베로나의 전통 케이크인 '나달린(Nadalin)'에서 진화했다는 것이에요.
팡도르는 파네토네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인데요.
모양도 예쁘고 달콤한 맛 때문에 크리스마스 외에도, 특별한 날이나 행사 때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이번 시즌 디저트 중에서도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네요.
가격 및 영양 정보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의 스타벅스 토피넛 팡도르 설명은 이렇습니다.
버터 풍미가 느껴지는 촉촉한 브뤼오시에
코팅 아몬드가 씹히는 토피넛 크림과 카라멜을 채운 달콤한 디저트 브레드.
여기서 토피넛이란?
토피와 견과류의 합성어인데요.
토피(설탕과 버터 등을 혼합해 만든 디저트)에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를 첨가한 것이에요.
즉 하나의 견과류가 아닙니다!
토피넛 팡도르 한 개당 170g이구요.
585kcal입니다.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요.
가격은6,800원입니다.
토피넛 팡도르 크기
생각보다 커요.
tall사이즈 컵과 거의 비슷합니다.
위에 슈가 파우더가 뿌려져 있고요.
길쭉한 형태입니다.
스타벅스 토피넛 팡도르 맛은?
팡도르는 위로 약간 높은 형태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거든요.
그래서 스타벅스 토피넛 팡도르를 잘 먹기 위한 준비물이 있어요.
바로 접시와 나이프입니다.
여기서 팁!
스타벅스에서 드시고 가시면 접시를 따로 주지 않아요.
따로 달라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접시가 없으면 위에 뿌려진 슈가 파우더가 여기저기 다 흩날려요.
나이프가 필요한 이유는?
만약 자르지 않으면 겉의 빵과 안의 토피넛 크림을 따로 먹는 불상사가 발생해요.
그냥 빵만 먹으면 다소 심심할 수 있어요.
게다가 빵이 약간 질기거든요.
손으로 잡아 뜯다가는 역시 또 저 가루가 사방팔방으로 날아갑니다.
반으로 갈라 보면 토피넛 크림이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빵을 이 토피넛 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극-락.
달콤하고 촉촉한 크림이 약간 질기고 짭짤한 빵과 아주 잘 어울려요.
또 안에 아몬드가 은은히 씹혀서 고소하고 달콤해요.
따아랑 아주 찰떡입니다.
역시 케이크는 아메리카노랑 먹어야 하나 봐요.
만약 공주에 여행 갈 일이 있으시다면?
공주 밤마을 카페 팡도르도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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