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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호빵과 찐빵의 차이 알아봐요

by 박호랭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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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간식들이 몇 가지 있죠.

붕어빵, 어묵, 호떡, 고구마 등등,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즐겨 먹는 게 바로 호빵인데요.

어제 마트가보니 벌써 호빵이 나왔더라구요! 반갑다!

한 봉지 사서 들고 오는데 바로 코너에 찐빵집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나는 의문.

과연 호빵과 찐빵의 차이는 무엇인가.

찐빵은 그냥 팥을 쓰고 호빵은 단팥을 쓴다,

찐빵은 큰 찜기에 넣고 이미 한 번 찐 것이고 호빵은 새로 쪄야 하는 것이다,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과연 진실은!

 

호빵과 찐빵의 차이

호빵과 찐빵의 차이
호빵 찐빵 차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차이가 없습니다.

호빵은 삼립호빵에서 만든 찐빵입니다.

하지만 워낙 대-힛트를 치다 보니 대명사처럼 굳어졌어요.

어떤 의미에서는 대단한 거죠.

그래서 사실 삼립호빵의 호빵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찐빵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이색 호빵 고구마 호빵

 

호빵은 최고 존엄은 단팥을 넣은 호빵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야채 호빵은 나름 스테디셀러고 피자 호빵도 분명한 매니아 층이 있어요.

저도 피자 호빵 하나씩 사두고 먹는 편입니다.

사실상 팥, 야채, 피자 삼각 체제가 공고하게 이어져오다가,

몇 년 전에 고구마 호빵이 나오면서 최근에는 네 개가 주 라인업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고구마 호빵은 뭔가 손이 안 가서 계속 미뤄뒀는데요,

이번 기회에 한 번 도전해 봤어요.

 

겉은 보라색에 가깝고요. 자색 고구마인가 봐요.

반으로 잘라 볼게요.

뭔가 예상했던 비주얼은 아니었어요.

고구마 질감이라기보다는 젤리나 푸딩처럼 더 단단하고 탄력 있어 보였어요.

고구마 호빵 맛은?

고구마 필링 느낌...?

전반적으로 달달한 게 고구마 향이 느껴지긴 해요.

막 특별한 맛이 있진 않아요.

⭐ 우유랑 먹으니 궁합이 잘 맞았어요.

고구마 호빵 재구매 의사

한 번 정도 먹어보기엔 괜찮지만 재구매 의사는 그닥 높지 않네요.

저는 단호한 단팥 파입니다.

최근에는 스위트콘 호빵, 밤 호빵처럼 신기한 호빵들이 시즈널로 나오니,

마음에 드는 호빵 있으시면 도전해 보시길!

 

호빵 찌는 법

 

이대로 포스팅 마무리하긴 아쉬우니 호빵 찌는 법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호빵 찌는 법은 크게 전자레인지, 밥솥, 전용 찜기 이용, 에어프라이어가 있어요.

전자레인지

간편하긴 하지만 빵이 퍼석퍼석해질 가능성이 높고,

특히 냉동보관한 호빵을 전자레인지에 잘못 돌리면 맛이 너무 없어요.

저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밥솥

제가 가장 애정하는 방식이에요.

밥솥에 넣고 찜버튼 눌러 놓으면 알아서 쪄주거든요.

20분 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냥 두면 알아서 하니까 그 점은 좋아요.

에어프라이어

최근에 많이들 이용하시는 방식이에요.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서 ⭐겉바속촉 제대로입니다.

160도에서 10분 정도 구웠더니 딱 좋았어요.

너무 오래 돌리면 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새로운 방식으로 드시고 싶다면 추천하는 방식이에요.

 

저는 ⭐클래식하게 단팥 호빵을 밥솥에 찌는 걸 가장 선호합니다.

 

추운 날씨에 달달한 것이 땡길 때 호빵 하나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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