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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오설록 달빛걷기 향이 압도적이에요

by 박호랭 2023. 11. 21.

 커피 러버인 저를 차의 세계로 입문하게 한 차가 있는데요.

바로 오설록 달빛걷기입니다.

 

오설록 하면 사실 녹차 이미지가 있어서 그쪽을 많이들 떠올리세요.

실제로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음료인 녹차 오프레도, 녹차 치즈 케이크 등은 오설록의 핵심 메뉴들 중 하나입니다.

(비싸긴 해도 엄청 맛있어요!)

 

녹차 외에도 오설록에는 다양한 차 라인업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제주 동백꽃 티, 웨딩 그린티, 제주영귤 티 등이 유명해요.

 

그중에서 오늘 소개드릴 차는 은은한 배향이 매력적인 오설록 달빛걷기입니다.

오설록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예요.

아래 이미지가 오늘 기준 오설록 공식몰 검색 순위인데요.

10에 달빛걷기 키워드가 무려 세 개나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름도 낭만적이고 포장도 예뻐서 선물 주기에도 참 좋은 제품입니다.

저도 몇 번 선물 받기도 하고 드리기도 했는데 차 안 드시는 분도 달빛 걷기는 맛있다고들 하셨습니다.

 

 

가격 및 기본 정보

 

공식몰의 오설록 달빛걷기 설명은 보면 이렇습니다.

제주 푸른 밤바다에 부서지는 은빛 달빛과 별빛이 떠오르는,

차분하면서도 로맨틱한 티.

달처럼 둥근 돌배의 달큰한 향이 환상적인 깊고 그윽한 후발효차 베이스 티.

 

베이스는 후발효차이고 돌배가 주재료로 사용되어 달큰합니다.

 

가격은 공식몰 기준 티백 20 25,000, 10 15,000입니다.

개당 1,000원이 넘기 때문에 싸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티백 외에 잎차 제품도 구입할 수 있는데요, 35g 15,000원이에요.

 

 

저는 항상 티백으로 구입해서 간편하게 마시는 편이에요.

 

(Tip! 만약 가격이 조금 부담되신다면 당근에 검색해 보세요.

특히 명절 전 후로 당근에 검색해 보시면 많이 올라와 있어요.)

 

맛과 향

 

포장지를 뜯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차예요.

티백을 꺼내서 향을 맡아보면 달달한 향이 감돌아요.

하지만 실제로 우려내 보면 그 향만큼이나 달달한 맛은 아니에요.

그래서 오히려 질리지 않고 계속 마실 수 있습니다.

 

 

오설록 달빛걷기 베이스에는 살짝 달달한 맛이 깔려 있고,

고소함은 적은 편이에요.

가벼움,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배의 잔향이 남아서 정말 기분 좋아요.

향만 맡아도 리프레쉬되는 오설록 달빛 걷기입니다.

 

 

쓴맛이 적어서 차 특유의 쓴맛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고,

바디감도 적은 편이에요.

 

스콘이나 휘낭시에처럼 담백한 디저트와 먹으면 꿀조합입니다.

 

우려내기

 

티백 당 1개당 물 150ml, 온도는 90도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2분간 우려내고 티백을 빼시면 돼요.

조금 더 우려 봤는데 확실히 씁쓸한 맛이 나서 2분을 초과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설록 달빛걷기는 아이스로 마셔도 좋아요. 

티 자체가 가볍고 달달한 향이 나서 그런지 저는 아이스로 마시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주의 사항

 

미미하긴 하지만, 오설록 달빛걷기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은 주의해 주세요.

 

 

삼다꿀배티와 비교

 

오설록에는 달빛걷기 외에도 배를 사용해서 만든 삼다꿀배티가 있어요.

원재료나 컨셉은 거의 동일해요.

 

 

솔직히 눈 감고 마시면 잘 구분 못할 수도 있어요.

체감상 달빛 걷기가 향과 맛이 더욱 진하고 오래가는 느낌이긴 합니다.

만약 두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달빛걷기 쪽이에요.

 

뭔가 색다른 음료가 마시고 싶으실 때 오설록 달빛 걷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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