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x keys 1년 사용기 비싼값 할까?

손가락이 너무 아프던 어느 날.

이대로 안 되겠다 싶어서 구입했던 로지텍 mx keys 블루투스 키보드예요.

지금도 많은 신세 지고 있습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키보드에 이렇게 많은 돈을 써 본 적이 없어서 엄청 고민하고 구입했어요. 

 

구입 이후 1년이 훌쩍 지나는 동안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왜 고민했나 싶을 정도입니다.

구입 1주년 기념으로 로지텍 mx keys 1년 사용기를 작성해 볼게요.

 

로지텍 MX keys 스펙

 

 

너비 430 mm, 길이 132mm, 높이 21mm, 무게 810g.

무선 범위는 10m, 이지 스위치로 최대 3개 디바이스 연결 가능합니다.

키타입은 펜타그래프예요.

배터리는 USB로 충전 가능해서 무척 편합니다.

 

 

가볍긴 해도 막 가져 다닐 정도의 무게는 아니에요.

그래도 책상에서 책상을 옮기는 것은 문제없음!

 

최근에는 로지텍 mx keys s라는 다음 버전 제품이 나왔습니다. 

기본 스펙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여요.

 

로지텍 MX keys s 와의 차이점?

 

 

크게 두 가지 차이점이 있었어요.

1. 페일그레이 (화이트) 색상 추가

기존에는 그라파이트 (블랙) 색상만 있었는데 옵션이 늘었네요.

 

2. 유니파잉 수신기 대신 Logi bolt 수신기

Mx keys는 블루투스와 수신기 모두 지원을 해요.

(저는 주로 블루투스로 사용합니다.)

기존에 있던 유니파잉 수신기를 로지텍 자체 수신기인 logi bolt 수신기라는 것으로 교체했네요.

 

로지텍 mx keys 가격

최근에 나온 Mx Keys s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쿠팡에서 약14만 원 정도 가격입니다.

 

 

logi bolt 수신기를 제외한 라이트 버전은12만 원 정도네요.

 

 

 

로지텍 mx keys 사용기

 

훌륭한 타건감과 편안한 입력

타건감이 정말 좋아요.

굉장히 부드럽게 입력이 됩니다.

 

 

제가 키보드를 바꾼 이유가 손이 아파서였어요.

이상하게 퇴근만 하면 언제부터 손가락이 욱신욱신하더라고요.

Mx Keys로 바꾼 후부터는 그런 증상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배터리가 오래가요.

백라이트 기능 활성화 상태에서는 최대 10일, 비활성화 상태에서는 최대 5개월 사용 가능합니다.

실제로 막 재보진 않았는데 그냥 엄청 오래 가요.

한 번 충전하고 난 다음에 언제 충전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예요.

 

저소음

집에서야 상관없지만 사무실이나 공용 공간에서는 소음이 크면 약간 민망합니다.

로지텍 MX Keys는 소음이 적어요.

 

 

 

물론 아예 무소음이 아니라서 약간의 소음은 있습니다.

정 신경 쓰이면 키스킨을 덮고 써도 될 것 같아요.

저는 키스킨은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풀배열

로지텍 MX Keys는 숫자패드가 포함된 풀배열 제품이에요.

업무 상 엑셀 써야 할 일도 많고 숫자 입력해야 할 일도 많거든요.

 

 

풀배열이라서 너무 편합니다.

만약 공간 차지하는 게 싫으신 분들은 Mx Keys mini 제품도 괜찮아요.

텐키리스라 숫자 패드가 없고 대신 크기도 작습니다.

 

하지만 사무용으로 쓰시는 분들이라면 전 무조건 풀배열 추천드려요.

 

빠른 연결

MX Keys는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는 제품이에요.

블루투스 제품들의 특징이 가끔 연결이 잘 되거나 연결이 지연될 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진짜 속 터집니다.

MX Keys는 엄청 빠르게 연결이 돼요.

 

빠른 전환

또 큰 장점 중에 하나가 전환이 빠르다는 점이에요.

메인 PC 외에 노트북이나 다른 기기에 연결을 하기도 하는데요.

 

 

전환 키를 누르면 빠르게 다른 기기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에서는 이지스위치라고 부릅니다.)

거의 딜레이 없이 전환돼서 좋아요.

 

예뻐요.

무광에 얇기도 해서 볼 때마다 뿌듯합니다.

 

 

1년간 너무너무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어요.

키보드로 업무 하는 시간 많으신 분들께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