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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길/부에 대한 공부

부를 이루는 사람들이 걷는 길, 부의 추월차선

by 박호랭 2022. 9. 18.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실제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소수이다.
부자가 되는 DNA가 따로 있는 것일까?

부의추월차선
맥락 없이 가져와 본 방탄 DNA 짤....

오늘은 유명한 자기 계발서, 10년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부의 추월차선' 북리뷰를 남겨보려고 한다.

 
부의 추월차선
『부의 추월차선』은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이며 발명가인 엠제이 드마코가 죽도록 일해서 돈을 벌고, 아끼고, 모으는 것만으로는 절대 젊어서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하며, ‘젊어서 부자가 되는 길’을 공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도(人道), 서행차선, 추월차선으로 나누어 삶을 설명한다. 인도나 서행차선을 달리는 평범한 삶을 ‘현대판 노예’로 간주하며, 부의 비밀을 파헤치고 지름길로 향하는 문을 여는 ‘추월차선 법칙’을 소개한다. 추월차선에는 생산자만 존재하며, 생산자로 성공하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소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추월차선 진입을 예고하는 사업으로 임대시스템, 컴퓨터ㆍ소프트웨어 시스템, 콘텐츠 시스템, 유통시스템, 인적 자원 시스템을 꼽는다.
저자
엠제이 드마코
출판
토트
출판일
2013.08.20

부의 추월차선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자기 계발서를 읽기 전 저자가 진짜 성공한 사람인지 확인하고 읽는다.
만약 저자가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읽을 필요가 없기 때문.

 

부의추월차선 엠제이드마코



인터넷 서점에서 찾은 저자 정보를 빌려오자면....

부의 추월차선을 쓴 엠제이 드마코는 럭셔리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Limos.com'의 설립자,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이자 발명가이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픽업이나 VIP 의전, School Trip 등 차량 사용이 필요한 고객과 차랑 제공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서비스처럼 보였다.

엠제이드마코는 '천천히 부자 되기' 개념에 반대하며 이 책을 썼는데, 죽도록 일해서 돈을 벌고, 아끼고, 모으는 것만으로는 절대 젊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2013년에 처음 출판되었는데 지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경제적 자유'가 이 사람이 이야기하는 개념과 비슷한 것 같다.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라!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부의 추월차선이란 무엇인지, 부의 추월차선으로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알아보자.


부의 추월차선이란?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려면 대체 부의 추월차선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저자는 이 책에서 부에 대한 태도를 3가지로 구분한다.

인도 / 서행차선 / 추월차선

단어만 봐도 느낌이 오지만, 인도를 걷는 사람보다는 서행차선이, 서행차선을 걷는 사람보다는 추월차선을 걷는 사람이 부자가 된다.

그렇다면 인도 / 서행차선 / 추월차선이 이끄는 목적지는 어디일까?

인도 - 가난
서행차선 - 평범한 삶
추월차선 - 부

만약 위 내용을 보여주고 누군가에게 "어떤 차선으로 가고 싶어?"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추월차선(부)을 달리고 싶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나 부의 차선은 내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신념 체계에 의해 정해진다.

내 신념이 인도를 걷는 사람이라면 인도를, 신념이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이라면 추월차선을 달리게 되는 것이다.

내 신념체계는 어떤 차선으로 나를 이끌고 있을까?
저자는 인도 / 서행차선 /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이 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주요 신념체계를 비교해 놓았다.

아래 신념체계를 확인하기 전, 내 신념 체계는 어떠한지 먼저 작성해 보고, 나중에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의 신념체계와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이렇게 읽었는데 고쳐야 할 부분을 확실히 알 수 있어 좋았다.)

 

나는 어떤 차선으로 이끌려 가고 있을까? 내 신념 체계표를 먼저 작성해 보자.


신념체계표 작성해 보기

부의 추월차선 - 신념체계표
부의 추월차선 신념체계표 써보기

신념체계표를 작성해 보았다면, 인도 / 서행차선 / 추월차선을 걷는 사람들의 신념체계표와 한번 비교해 보자.
내가 지금 어디를 걷고 있는지 내 현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본문에서는 각 차선별로 예시를 들어 자세히 작성해 놓았으나 북리뷰에서는 간단히 요약해 보겠다.

부의 추월차선 - 비교

나도 처음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을 때는 인도와 서행차선 사이를 걷고 있었다. 첫 서울살이에 월급이 더해져 합정, 이태원, 강남 핫플을 다니고 모은 돈으로 유럽 여행도 다녀오는 욜로 라이프를 살았다. 그 와중에 주택청약을 넣으면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왜인지도 모르고 청약을 계속 넣었었고, 그래도 일부는 저축해야지 하는 본능적인 생각으로 월급의 일부를 저축하고 있었다. 이때 내 재무적 목표는 매달 나가는 월세를 절약할 수 있는 전세로의 이사였다. (하지만 재무적 목표라기보다는 그냥 이사 목표에 가까웠던 것 같다.)

조금 더 컨디션이 좋은 오피스텔에 전세로 입주한 뒤에도 다니던 직장을 다니며 안락한 삶을 살았다. 이때 했던 주요 고민들은... 결혼하면 집은 어디에 전세로 얻으면 좋을까? 요새 주식이 뜬다는데 주식 투자를 한번 해 볼까? 이번에 상장하는 주식이 괜찮다던데 한번 투자해 볼까? 정도. 재무적 목표는 이때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시에 회사를 그만두고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N 잡이 유행한다는데 나는 어떤 방법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계속 고민은 했지만 제대로 이룬 것은 없었다.

그러나 결혼 준비를 하면서 전세금, 집값,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며 회사 생활로는 평생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주위에서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힘들어하는 케이스를 보면서 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뒤 아이를 낳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하지만 이 목표도 언제 얼마로 어떻게 할지 정하지는 않았다. 꽤나 피상적인 목표였던 것이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위안 삼고 살아왔을 수도 있다.

물론, 저자가 이야기하는 인도와 서행차선, 추월차선은 삶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재무적' 평가일 뿐이다. 따라서 인도나 서행차선의 삶이 추월차선의 삶보다 열등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시간에서 자유로워지고 싶고, 돈에서 자유로워지고 싶기 때문에 추월차선으로 갈 것이다.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는 방법

앞서 저자는 우리가 특정 차선을 걷고 있는 이유가 우리의 신념체계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여러분이 현재 처한 재정적 상황은 의도했든지 그렇지 않든지 기존에 지니고 있던 지도를 따라온 결과물이다. 당신의 인생이 전개되는 방식은 당신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며, 그 선택들은 당신의 신념체계에 의거해 이루어졌으며, 그 신념체계는 당신이 선택한 지도를 바탕으로 형성되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다른 선택을 내려라. 다른 선택을 내리고 싶다면 신념체계를 바꿔라. 당신의 신념체계는 당신이 어떤 지도를 들고 있느냐에 따라 변화한다.

 

현재 삶의 방식은 선택에 의해 결정되며, 그 선택은 신념체계에 의거하여 이루어졌다.
신념체계를 바꾸지 않으면 행동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믿음이 어떻게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칠까? 믿음은 선택에 우선하며, 선택은 행동에 우선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부자들은 뮤추얼 펀드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을 거야’라고 믿는다면 당신의 믿음은 행동에 반영될 것이다.

 

믿음은 선택에 우선한다. 내가 믿는 대로 선택하게 된다.
내가 부수입을 얻기 위해 N잡을 알아보고 외주를 따는 일은 '일을 더 많이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것이다'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일을 늘리기 보다 자동화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집중하라고 한다.

 

이 책의 목적은 당신의 부와 돈에 대한 지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은퇴는 나이에 상관없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믿어라. 부자가 되기 위해 나이를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믿어라. 직장에 다니는 것이 사업을 하는 것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사실을 믿어라. 주식 시장은 부자가 되기 위해 믿을 만한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어라. 오늘부터 단지 몇 년 안에 은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라

 

할 수 있다고 믿지 않으면 결국 할 수 없다.

할 수 있다고 믿어야 그 믿음이 행동으로 나오는 것이다.

나는 내가 일찍 은퇴하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그냥 피상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믿어야 한다.

'믿는 것'의 중요성은 다양한 자기계발서에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내가 "마라탕 나도 맛있게 만들 수 있어!"라고 믿는다면 나는 어떻게 하면 맛있는 마라탕을 만들 수 있는지 찾아서 만들 것이다. 그런데 내가 "마라탕을 어떻게 만들어, 그건 사서 먹어야 맛이지!"라고 믿는다면 마라탕을 만들 시도나 할까?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믿음의 결과가 행동이고, 행동하지 않으면 변화는 없기 때문에 믿음이 중요한 것이다.

부의 추월차선을 믿는 방법

인도에서 걷다가 서행차선으로 넘어온 내가(혹은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갑자기 추월차선의 믿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히 고통을 동반할 것이다. 마치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지구는 사실 둥글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부자가 될 것이라는 믿음, 부의 추월차선에 대한 믿음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1. 확정적 긍정언어를 사용한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보다는 할 수 있다! 된다!)
2. 그 믿음을 이뤄낸 사람들을 찾아라 (젊은 사업가, 젊은 작가 등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된 사람)

새로운 믿음에 부합하는 정보, 수단, 사람들을 찾아라. 내 경우에는 빠르게 부를 얻고 ‘빠르게 부자 되기’가 신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았다. 나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해서 부자가 된 19세짜리 부자 따위는 찾아다니지 않았다. 대신 24세짜리 백만장자 발명가, 사업가, 작가, 그리고 웹사이트 개설자를 찾았다.

특별한 결과를 원한다면 특별한 생각을 해야 한다. 하지만 ‘특별함’은 사회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생각과 믿음을 가진 채로는 발견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택의 상황에서 참고할 수 있는 도구(방법)를 소개한다.


최악의 결과 분석 법

첫 번째 의사 결정 도구는 최악의 결과 분석법(WCCA)이다. 이 전략은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과 잠재적 결과를 분석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이 분석법에 따르면 모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다음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봐야 한다.

1. 이 선택에 따른 최악의 결과는 무엇인가?
2. 그 결과가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3. 그 정도 리스크는 받아들일 수 있는가?


가중 평균 의사 결정 매트릭 - 각 항목별 점수를 매기고 결정에 참고하는 방식


마무리

이 책은 내가 작년에 감명 깊게 읽었던 '나는 4시간만 일한다'와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런데 나는 그 책을 읽고 지금 4시간만 일하고 있는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이직한 회사에서 더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내가 추월차선을 믿지 못해서 일 것이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 연봉이 오를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하지만 그 믿음을 버려야 한다. 믿음을 고치는 것부터 시작이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가 궁금하다면...
https://blog.naver.com/pyuna2004/222597309248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원하는 대로 사는 법

'적일많벌'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면, 당신은 트렌디한(?) 요즘 사람. 😁 몰랐다면 이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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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추월차선을 믿도록 신념체계를 뜯어고쳐야 한다. 그래야 추월차선을 달릴 수 있다.
인생의 주도권을 잡고, 원하는 대로 살며, 시간과 돈으로부터 자유롭게 사는 것.

나는 이것을 위해 먼저 신념체계를 매일 아침 명상하며 생각하고, 의식하며 살 것이다.
그리고 재무적 목표부터 수립할 것이다. (켈리 최가 일단 목표는 세워라, 달성할지 못할지는 그다음 문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부에 대한 저자의 정의를 끝으로 북 리뷰 마무리!

 

부는 물질적인 소유가 아니라 가족적인 친밀한 관계, 신체와 건강, 그리고 자유가 바탕이 될 때 얻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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