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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애니

[넷플릭스] 추천 애니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즌2

by 박호랭 2019. 3. 9.

안녕하세요 문화컨텐츠 블로거 토뇽입니다.

 

오늘 리뷰할 작품은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 중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 2부 입니다.

 

넷플릭스에서는 시즌12를 별도로 구분하지는 않았는데요,

10화부터 마지막화인 26화까지가 시즌2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즌1 리뷰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즌1 )



첫 번째 죠죠였던 조나단 조스타와 디오의 격돌 이후의 이야기이며,

죠스타의 손자인 죠셉 죠스타가 주인공입니다.

시즌1에서 등장하여 세계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갔던 돌가면의 정체가 시즌2에서 풀리게 됩니다.




선요약

1) 시즌1의 주인공인 죠나단 죠스타의 손자 이야기입니다.

2) 베일에 싸여있던 돌가면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납니다.

3) 1부 부터 이어져온 파문과 돌가면의 긴 전쟁이 결말을 맞이합니다.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온 돌가면, 잇시카멘




총평

전 시즌부터 이어져 온 죠스타 가문과 돌가면의 악연.

더욱 강력해진 돌가면의 위력은 다시 한 번 세계를 위협합니다.

 

전작의 기사도를 중시하던 주인공 죠나단 죠스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죠셉 죠스타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돌가면의 위협에 맞섭니다.

 

죠죠 시리즈 특유의 빠르고 황당함이 느껴질 정도의 럭비공 같은 전개와,

성우들의 혼이 실린 연기는 여전히 우리의 귀와 눈과 뇌를 자극합니다.

 

또한 선과 악의 선이 굵은 갈등을 보여주고

결국에는 선이 승리한다는 교육적 내용까지 담아냈습니다.




인물

[죠셉 죠스타]

기지와 꼼수로 똘똘 뭉친 영리한 캐릭터입니다.

약간 망나니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까불까불 거리는 모습으로

과연 기사도의 화신이었던 조나단의 손자가 맞는지 의심케 합니다.

어떻게보면, 그래서 더욱 인간적이고 매력적입니다.

 

[시저 체펠리]

잘생기고 느끼한 캐릭터이며, 이탈리아 출신입니다.

의리가 있는 캐릭터로 죠셉과 은근한 케미를 보여줍니다.



[리사리사]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으로,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가진 파문 계승자입니다.

시즌1에서 등장했던 스트레이초의 제자이며

죠셉에게 파문을 전수하는 스승이 됩니다.

처음엔 죠나단과 뭔가 썸타게 되는건가..?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이었는지 나중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상당한 미모를 자랑하는 파문 고수 리사리사

 

[카즈]

돌가면 사태의 원흉이며 세계정복의 야욕을 가진 인물입니다.

상당한 두뇌를 가진 지캐입니다.

▲일족의 천재이자 돌가면의 창시자, 카즈


[슈트로하임]

독일군 장교. 극의 전개를 도와주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의리있는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갈등 : 죠죠 vs 돌가면

  극 전체를 지탱하는 핵심 갈등이자 스토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갈등입니다.

  주인공인 죠셉은 마치 운명처럼 가문의 적인 돌가면과 엮이게 되고

  돌가면 무리와 맞서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재미요소

1. 지난 시즌의 연속성

시즌1에서 악을 상징했던 돌가면은 그 정체가 여전히 드러나지 않은 채 끝이 납니다.

그리고 그 비밀이 시즌2에서 풀리게 되는데요,

시즌1의 떡밥을 시즌2에서 회수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 죠죠 특유의 넉살

시즌2의 주인공인 죠셉 죠스타는 뭐랄까, 전형적인 주인공 성격과는 거리가 조금 멉니다.

까불, 깐족, 꼼수라는 단어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주인공입니다.

 

스승인 리사리사에게 주름보인다고 깐족대는 모습,

돌가면 무리의 행동대장 격인 와무우를 도발하는 장면 등은 죠셉의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깐-족


처음에는 약간 거부감이 들기도 했었는데

갈수록 그의 인간적인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극에 재미를 더합니다.

너는 이미 ~~를 하고 있다.” 라는 대사를 자주 칩니다.



죠죠 시즌2의 결말에서는 드디어 돌가면과의 악연이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시즌3에서는 스탠드라는 새로운 소재가 등장하기 때문에,

죠죠를 상징하던 파문 또한 시즌2에서 그 마지막 빛을 발합니다.

 

죠죠 시즌1을 재밌게 보셨던 분이라면, 시즌2도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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