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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통영, 거제 여행

[통영 거제 여행] 통제영, 중앙시장

by 박호랭 2019. 1. 5.

안녕하세요 문화컨텐츠 블로거 토뇽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장소는 통영 거제 여행 2일차에 방문했던 통제영과 중앙시장입니다.

2일차 첫 번째 일정이었던 통영 케이블카에서 바로 이동을 했고 약 20 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통영 케이블카 관련 포스팅 2018/12/30 - ['18 국내 여행] - [통영 거제 여행] 통영 케이블카)


▲통제영 올라가는 길


방문 당일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져서 관광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비오는 고즈넉한 한옥도 나름 그 멋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다만 질척질척한 바닥에서 다녔더니 쉽게 지쳐서 기존에 계획했던 것보다 일정을 축소하여 숙소로 돌아갔어요.



[선요약]

1) 잘 만들어진 한옥 느낌이 납니다. 조용하게 쉴만한 장소입니다.

2) 국보인 세병관도 있어서 한 번쯤은 가 볼만 합니다.

3) 중앙 시장에 주차할 곳이 없다면 통제영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중앙 시장에서 식사하시면 주차할인권을 주기도 합니다. 다만 세 시간까지 밖에 적용이 안되니 참고 해주세요.)

4) 중앙 시장에서는 통영에서 나는 제철 회를 꼭 드셔보세요.

5) 유자 꿀빵 강추입니다.

 

통제영의 풀네임은 삼도수군통제영이고 여기서의 삼군은 경상, 충청, 전라를 의미합니다. 이 삼군의 해군을 지휘하던 장소이자 과거 조선 해군의 핵심적 역할을 하던 곳이죠.

최초의 통제영은 구국의 영웅이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께서 세운 한산도의 통제영이고 통영으로 통제영이 이전한 것은 6대 이경준 통제사 시절입니다.

 

위와 같이 역사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고, 통영을 대표하는 명소인데다, 남아있는 조선 목조 건축물 중 가장 넓은 마루를 자랑하는 세병관도 있기 때문에 한 번 쯤은 가볼만한 곳입니다.

▲세병관


▲세병관에서 내려다본 전경


[통영 거제 여행 23일 코스]

   

   2018/11/04 - ['18 국내 여행] - [거제 통영 여행] 거제 통영 여행 코스



[통영 2일차 코스]

   통영 케이블카 -> 통제영 -> 중앙시장 -> 거제 마리나리조트 산책로 



1. Tip

1) 케이블카 방문 후 케이블카 표를 제시하시면 할인됩니다.

2) 바로 옆에 중앙 시장이 있는데 중앙 시장은 늘 주차공간이 부족합니다. 통제영에 주차를 하시고 통제영 + 중앙 시장을 묶어서 관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기본 정보

1) 위치

통영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중앙시장, 충렬사, 동피랑, 서피랑 등의 통영 핵심 관광 명소와 유적지들이 몰려있는 구역에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대명 마리나리조트로부터 약 4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2) 가격 정보

성인 3000, 청소년 2000, 어린이 1000원입니다. 통영 케이블카, 수산과학관, 통영 시립박물관, 청마문학관 관람권을 제시하시면 20% 할인 됩니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500, 30~ 2시간은 매 10분마다 200, 2시간 초과 시에는 매 10분 마다 400원이고 중앙 시장에서 식사를 하시면 주차 할인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후기

조용한 한옥 느낌이고 깨끗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잠깐 쉬다가 가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국보인 세병관, 12 공방, 군선 등 볼거리가 있어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당일에는 비가 많이 쏟아졌는데 세병관 대청마루에 앉아 빗소리를 들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시원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요.

크게 넓지는 않아서 빠르게 본다면 20분 컷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입이 떡 벌어질만한 볼거리가 있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니 추천 드립니다.

▲세병관 뒷길 입니다. 

▲이순신 장군님께서 업무를 보시던 운주당. 신분 고하를 불문하고 누구나 들어와 토론을 할 수 있었던 장소로, 밤새 불이 꺼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4. 중앙 시장

중앙 시장은 생선, , 건어물, 어패류 등등 수산물이 가득가득한 곳입니다. 비단 수산물 뿐 아니라 동광식당, 미주 뚝배기 등 맛집과 꿀빵 맛집들도 집중된 곳이라 꼭 방문 해야할 곳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언제나 북적북적하고 제가 간 날에는 비까지 많이 와서 사실 좋은 기억이 있지는 않습니다. 너무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중앙 시장에서 샀던 회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회를 사러 가시면 판매자분들이 광어, 우럭 얼마~라면서 호객 행위를 하십니다. 사실 제 생각에는 뭐 비슷비슷할 것 같고 괜찮아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딜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는 광어, 우럭보다는 통영에서 잘 잡히고 제철인 생선을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광어, 우럭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그래도 그 지역에 갔으면 그 지역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좋거든요.

제가 먹었던 회는 점성어였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금바리와 비슷한 맛이 난다는 점성어 회. 저렇게 한 팩이 더 있었습니다.



그 외 통영의 대표적인 명물, 꿀빵도 중앙시장에 정말 많은데요, 냉정하게 말해서 꿀빵도 다 비슷비슷 합니다. 따라서 1) 직접 만들고, 2) 바로 튀기는 곳이라면 구매하셔도 괜찮아요. 특히 직접 만드는 곳이 중요한데 안에 쓱 보시면 직접 빚고 있는 곳이 좋습니다.

제가 처음 통영을 방문했을 때는 All-팥 이었는데요, 요즘에는 밤, 고구마, 완두 등등 아주 다양한 맛이 출시 되었습니다. 특히 유자 꿀빵은 새콤달콤하고 맛있으니 꼭꼭 드셔 보세요.

▲완두와 유자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맛있었어요..


이렇게 2일차 방문지였던 통제영과 중앙시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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