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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 맛집] 바이킹스 워프 솔직 후기

by 박호랭 2018. 12. 17.

안녕하세요 문화컨텐츠 블로거 토뇽입니다.

 

오늘은 12월 중순에 다녀온 코엑스 맛집, 바이킹스 워프(Viking's wharf)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바이킹스 워프는 랍스타 뷔페로 유명하고 랍스타 외에도 신선한 해물들과 그릴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한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제가 방문할 때 예약주신 분에 따르면 전화도 잘 받지 않아서 한 20번 했다고 하네요. 그래도 다행히 받아서 예약을 했고 사실 저희가 예약했을 때는 한달 전까지는 아니었어요. 예약일이 평일 점심이라 조금 여유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잠실, 코엑스, 영등포 점이 있으며 제가 방문한 곳은 코엑스 점 입니다.






0. 선요약

1)신선한 해산물과 랍스타를 무제한으로 실컷 먹을 수 있습니다.

2)망고, 커피, 케잌, 젤라또 같은 디저트들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3)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1. 위치

서울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2층에 위치하고 있고,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 쪽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코엑스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가는 길이 매~~우 복잡하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그랬거든요..무려 15분을 헤맸습니다. 코엑스 지하에 있는 지도에서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아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일단 들어오시면 무조건 2층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시고, 표지판에 컨벤션 혹은 전시홀이라고 표시된 쪽으로 가시면 그나마 덜 헤매실 수도 있습니다. 별마당 도서관에서 조금 더 안 쪽으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돼요.

▲돌고 돌아 찾은 바이킹스 워프 입구 입니다.

 

2. 메뉴들

무한리필 뷔페답게 꽤 다양한 메뉴들을 구비하고 있는데요, 그 중 괜찮았던 것 위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2-1. 랍스타

사실상 랍스타 무제한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랍스타는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운이 좋으시다면 거대한 집게발을 얻으실 수 있는데 시각적으로도 미각적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랍스타를 받을 수 있는 곳과 거대한 집게발 입니다.


2-2. , 스시, 해산물

해산물 뷔페답게 회와 스시가 있고 해당 구역에서 주문을 하시면 바로 만들어 주십니다. 초밥은 다른 뷔페에 비해서는 밥이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뷔페라 그런지 조금은 많습니다.

회는 제가 갔을 때는 방어가 있었는데, 방어철이라 그런지 방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그 외에 어패류와 같은 다른 해산물들도 주문하면 테이블로 가져다 주시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회와 스시를 주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원하는 메뉴를 말씀하시면 바로 만들어 주세요.


 

▲해산물을 주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선택하시면 테이블로 가져다 주십니다. 


2-3. 꼬막비빔밥

개인적으로 이게 꽤 별미였습니다. 새콤달콤하고 맛있습니다. 꼬막도 넉넉히 들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2-4. 그릴

다른 리뷰들에서 그릴을 극찬들을 하셨길래, 제일 기대했고 가자마자 가장 먼저 주문하기도 했는데,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기대 이하였습니다.

그릴은 별도의 카운터가 구비되어있고 최대 3개까지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에는 허니버터랍스터, 갈비, 가리비, 새우, 연어가 있었어요.

허니버터랍스타는 먹을 것이 없었고 갈비는 너무 달았고 가리비는 그냥 찜 맛이었고, 새우는 까기 귀찮았고 연어는 상상하던 맛이었습니다. 그나마 갈비가 가장 낫긴 했는데, 그릴은 한 번씩만 먹었습니다.

 

▲그릴을 주문할 수 있는 곳과 제가 주문했던 가리비, 허니버터랍스터, 갈비입니다.

2-5. 디저트들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디저트들 입니다.

커피는 폴바셋, 젤라또는 G-파씨, 케이크는 노아케이크 등 비교적 잘 알려진 브랜드들이 내부에 있고 당연히 무제한 입니다. 다들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파시..이탈리아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인데, 오랜만에 리쪼 젤라도 엄청 달렸습니다. 커피도 굉장히 맛있었고 특히 바리스타 분이 친절해서 더욱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또 망고도 무제한 입니다. 냉동이 아닌 생망고에요. 물론 망고의 특성상 먹기가 편하지 않고 조금 불편한 사람들과 먹을 때는 특히 조심스러운 과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달고 맛있었던 무제한 망고와 노아 베이커리의 초코무스케이크, 그리고 폴바셋 라떼입니다.

▲감동의 FASSI..


2-6. 음료

특이하게 음료는 다른 뷔페들처럼 머신에서 뽑는 것이 아니라 그냥 캔이나 병째로 줍니다. 사이다, 콜라, 탄산수 등이 있어요. (얼음컵은 요청하시면 바로 줍니다.)

그 외에 주스류도 있는데 이건 직접 과일을 짜서 만들어 주고, 사과+망고 조합이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2-7. 그 외

그 외 치킨이나 파스타 등이 있었는데 저는 먹지 않았습니다. ! 새우튀김은 맛있어 보이길래 먹어봤는데 괜찮았어요.

 

3. 총평

저는 회식으로 갔고, 가격대비 조금 실망했어요. 물론 제 돈이 아니었기에 아주 아깝진 않았지만 제 돈주고 간다면 망설여 질 것 같습니다.

음식이 맛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맛도 아니었고, (디저트들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분위기도 특별히 엄청난 것은 아니었어요. 게다가 예약하기도 힘들고.. 물론 랍스타를 비롯, 신선한 해산물들과 다양한 음식들을 무한리필로 편하게 먹을 수는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한 번쯤은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것으로 바이킹스 워프 코엑스 점 솔직 후기 작성을 마치겠습니다.

연말, 연시 적당한 회식 장소를 물색하고 계신다면 괜찮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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